'안녕하세요' 일중독 아버지, 외로운 가장의 무게 '가슴 찡'

이기은 기자 2015. 5. 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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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중독 아버지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녕하세요' 가장의 무게였다. 일 중독 아버지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4일 밤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진행 아래 게스트 김가연, 임요환, 제시, 랩몬스터, 뷔가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일에만 미친 아버지가 속상한 아들의 사연이 등장했다.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오로지 독서실 일에만 미쳐 사는 아버지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들은 "아침에는 독서실 오픈하시고 점심엔 초등학생 영어 가르치시고 저녁엔 중고등학생들 영어를 가르치신다"라며 "일 다 끝나시면 새벽 2시까지 일하시다가 독서실에서 홀로 주무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버지는 24시간 하루중 17시간가량을 일만 한다고.

일 중독 아버지는 "사실 제가 몇 년 전 사기를 당했다"라며 그때 상처를 받았다며 일에 중독된 계기를 전했다.

아들은 6년 전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고, 아버지가 일과 어머니 병 간호를 병행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 아파했다. 아들은 이제 아버지 옆에서 좋은 여자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어른스러운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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