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승타'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꺾고 2연승(종합)

[OSEN=고유라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시즌 3번째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옥션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 2타점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5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는 시즌 6번째다.

1회말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지바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최근 높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5회 2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2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공수교대 때 가네코 게이스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5푼(112타수 28안타)까지 올랐다.

이대호는 특히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9안타(2홈런) 5타점 타율 4할2푼9리로 날이 풀리는 만큼 불방망이를 달궜다. 팀은 7회 이후 3점을 추격당하며 한 점차까지 쫓겼으나 5-4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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