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의 아이콘' 강용석, 방송 출연 강행 향한 불편한 시선들
강용석 불륜 스캔들 |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고소의 아이콘'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구설수에 올랐다. 각종 논란들로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강용석은 "심려 끼쳐 죄송하다"란 말 한마디로 일축, 방송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강용석의 안일한 태도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해 말 증권가 소식지를 통해 불거진 강용석과 유명 블로거 A씨의 불륜 스캔들 사건은 지난 4월 24일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A씨의 남편이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용석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 그는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A씨의 남편이 오해를 해서 소송을 제기한 건 맞지만 이미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를 봤다며 관련 의혹들을 거듭 부인했다. 또한 강용석은 현재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도 불륜 스캔들 논란을 언급하며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짧게 사과했다.
현재 강용석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A씨의 남편은 소 취하서와 함께 '소취하 경위서'를 별도 제출한 상태다. 해당 소송의 변론기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
현재 연예계는 강용석 논란 이외에도 각종 파문들로 시끄러운 상태다. 이에 대중들은 도마 위에 오른 연예인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며 갑론을박을 이어나가고 있다. 방송인을 비롯한 연예인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모범적인 언행을 보여야 한다는 것. 이에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들은 하차 혹은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자숙의 시간을 선택했다.
하지만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은 '고소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안고서도 방송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대통령 출마에 대한 갈망을 스스로 공언하며 정치인으로서의 귀환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강용석의 행보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다수의 대중들이 정치를 위해 방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강용석의 안일한 태도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이처럼 각종 구설수로 인해 대중에게 신뢰도를 잃은 강용석이 '썰전'에 출연해 정치를 논하며 연예인을 비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 스스로 우스운 꼴을 자처하고 있다.
사실여부를 떠나 '불륜 스캔들'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치명타를 입은 강용석은 여전히 "절박하기 때문에 '썰전'을 꼭 붙들어야 한다"며 방송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강행군이 과연 강용석의 방송 활동에 득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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