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YG와 재계약? 양현석이 보살필 열정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

윤혜영 기자 입력 2015. 5. 4. 16:59 수정 2015. 5.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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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그룹 빅뱅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재계약은 기회와 여건만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빅뱅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YG와의 재계약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양현석은 최근 취재진을 만나 "빅뱅이 데뷔한지 10년이 됐는데 앞으로의 10년도 빅뱅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강한 재계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양현석) 사장님이 저희 앞에선 그런 말을 안 하는데 뒤에선 하시나보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탑은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태양은 "기회와 여건도 그렇지만 멤버들과 굳이 이렇게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것도 저희가 지금 좋아하는 게 있고 저희가 봤을 때도 아직 괜찮다고 생각해서 하는 건데 말이 10년이지만 저희가 앞으로 10년 동안도 멋있게 잘할 수 있으면 계속 하고 싶다. 멤버들끼리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억지로 해야 돼서 하는 상황은 싫다"라고 말했다.

탑은 이어 "저희가 언젠가 나이가 들고 무대에 섰을 때 음악하는 모습이 에너지가 없고 멋이 없어지면 그때는 다 같이 그만 두자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원할 때까지만 하고 싶다. 저희도 물론 70살이 되고 80살이 돼도 하는 게 이상적인 거고 아름답고 또 꿈이다. 멋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진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제가 빅뱅을 봤을 때 빅뱅이라는 그룹, 그리고 각자 아티스트 한 명씩 성향을 보면 저희는 아직 애들이다. 그리고 계속 애들이고 싶다. 그래야만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저희라는 아이들을 양사장님이 YG라는 울타리 안에서 잘 보살펴줘서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울타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면 벗어날 이유가 없다. 저희가 음악을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고 사장님 또한 저희를 보살필 열정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5월 1일 'M'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매월 M, A, D, E 프로젝트를 각각 발표하고 9월에는 완성된 앨범을 공개할 계획이다. 'M'에 실린 첫 번째 타이틀 곡 '루저'는 테디 탑 지드래곤이 작사, 테디 태양이 작곡한 곡으로 자기 자신을 루저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드래곤과 테디 탑이 공동 작사, 작곡한 두 번째 타이틀 곡 '베베'는 연인과의 사랑을 지금처럼 계속 아름답게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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