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보강 시급' 리버풀, 레이더망에 걸려든 손흥민

반진혁 2015. 5. 4. 16: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리버풀 에코'와 '메트로'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3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손흥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료로는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1000만 유로(약 1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그는 팀의 최고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유럽 무대에서도 손흥민의 진가는 빛을 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터뜨리는 등 총 17골로 차범근이 기록했던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득점력 부족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공격수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이번 시즌 2000만 유로(약 274억)를 지불하며 마리오 발로텔리를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리버풀 공식 매치 25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치고 있다. 리키 램버트도 올 시즌 단 3골만 기록했고 다니엘 스터리지마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리버풀 뿐만 아니라 많은 팀에서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적할 시기가 아니다"며 이적설을 일축하면서도 "물론 좋은 시기에 좋은 팀에서 제안이 온다면 그 때는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과연 다음 시즌 손흥민의 거취는 어디가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