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박인비 "가장 큰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뉴스엔 2015. 5.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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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인비가 시즌 2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5월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1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 원)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시즌 2승 째를 달성했으며 2013년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 우승 뒤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LPGA 통산 14승의 기록이다.

박인비는 매니지먼트사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지난주 퍼팅감이 좋지 않아 많이 고민했는데 이번 주 연습 라운딩 때부터 퍼터(오딧세이 투볼퍼터)를 교체하면서 변화를 줬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퍼팅감이 많이 돌아왔고 마지막 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한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오늘 렉시 톰슨(20 미국) 선수와 경기를 했는데, 한인 팬분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됐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박인비는 최종 라운드를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시작했는데 2타 내에 6명이 몰려 있었을 정도로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 놓고 많은 선수들이 우승권에 가까이 있었기에 오늘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날 2,3개 언더파는 쉽게 나올 수 있다고 보고, 그보다 더 잘 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생각대로 박인비는 이날 6언더파를 쳐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퍼팅이 잘 된 점이 박인비 마음을 더 편하게 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스윙잉스커츠 시합에서 날씨가 추워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이번 시합에도 그 여운으로 1,2라운드에서 스윙 타이밍이 잘 안 맞는 느낌이었지만 3,4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타이밍이 좋아졌고 샷 감도 살아났다. 무엇보다 올해 구경하기 힘들었던 중거리 퍼트(5m~10m)가 매 라운드별 꼭 1개씩은 들어가줘 더욱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번 시합에서 퍼팅감이 완벽히 돌아왔다. 퍼팅에 자신감을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15번 홀을 끝내고 2타 차 선두였을 때 남은 두 홀을 지킬 수 있다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9번 홀에서 아이언 샷이 좋았고 9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2013년도 우승했던 코스이니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암시했다. 코스 중 2홀 정도가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슬라이스 경사가 있는 홀이 있어 난해했는데 반대로 내 볼은 드로우 구질이기에 경사를 덜 타서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4승 째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역시 남은 대회 가장 큰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 외의 나머지 우승이나 타이틀 등은 골프가 잘 됐을 때 따라오는 부상 정도로 생각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싶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박인비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에게 역전패를 당했을 때 입었던 그 옷을 다시 입고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박인비는 "그날 김세영 선수에게 연장에서 지긴 했지만 내가 못 했다기보다는 김세영 선수에게 너무나 큰 행운이 따랐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준우승도 값지다. 일부러 징크스를 만들고 싶지 않았고 오히려 같은 옷을 입어 떨쳐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이날 라스베가스 자택으로 이동해 1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5일 열리는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사진=전설 케이시 위트워스와 박인비)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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