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회 앞둔 손연재, 우즈벡WC 중요한 이유

입력 2015. 5. 4. 06:42 수정 2015. 5. 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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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국내에서 굵직한 큰 대회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연재(21, 연세대)가 시험무대에 오른다.

손연재는 오는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한다. 6월 제천 아시아선수권과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있는 손연재에게 전초전 성격이 짙은 중요한 무대다.

손연재는 최근 발목부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4월 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셋째 날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손연재는 후프 연기 중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결국 부상악화를 우려한 손연재는 나머지 볼, 곤봉, 리본 종목에 차례로 기권을 선언했다.

부상은 계속 손연재를 괴롭혔다. 손연재는 4월 18일 치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볼(18.300), 후프(18.300), 리본(17.300), 곤봉(18.200) 총점 72.100점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2차 선발전을 뛰지 못했다. 손연재는 추천선수 자격으로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아시아선수권과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선수권과 함께 올 시즌 손연재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다. 특히 국내서 치르는 만큼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서 손연재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손연재는 일단 우즈베키스탄 월드컵에서 부상회복과 프로그램 숙련도를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야 한다.

3일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운 좋게 국내서 경기했다. 올해도 아시아선수권이나 U대회도 국내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조금 부담되지만 절 응원해주시는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월드컵출전에 대해서는 "발목이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재활해서 지금은 괜찮다. 대회 출전에 문제가 없다. 프로그램 숙련도보다 큰 실수는 없애고 섬세한 부분을 깔끔하게 소화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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