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후 재활' 다르빗슈, 몸 풀기 시작

2015. 5. 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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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팔꿈치 인대접합(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 다르빗슈 유(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접은 다르빗슈는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가기 앞서 몸을 푸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가 영어 울렁증이라고 할 정도로 몸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 다르빗슈는 통역사를 통해 "팀이 원정경기 중일 때는 영어를 쓰지 않아 영어 구사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재활에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세는 의연하다. 다르빗슈는 "좌절감은 전혀 없다. 내가 던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동료들을 응원해주는 것이 전부다"라며 다르빗슈는 야구장에서 같이 뛰지는 못하는 대신 다른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지난 3월 6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만 마친 후 우측 삼두근에 불편함을 느껴 일찍 물러났다. 그리고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전문의로부터 MRI 검진과 진단을 받은 결과 팔꿈치 인대가 손상 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세 전문의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에 다르빗슈도 수술을 받아들였다.

2016 시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지난 3년간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그러나 세 번째 시즌이던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22경기 출장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좋았으나 소화한 이닝이 144⅓이닝으로 미국 진출 후 가장 적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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