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타] '득점왕 경쟁' 아구에로-케인, 결정력 한방으로 엇갈린 희비

반진혁 2015. 5. 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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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진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가 1-0 승리를 거뒀다.

초반 기세는 케인 쪽으로 흘렀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아구에로는 토트넘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선수의 분위기는 전반 28분 뒤 바뀌었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문전으로 돌파 후 연결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든 것. 기세가 오른 아구에로는 계속해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케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맨시티 수비진에 자주 막히는 모습을 보였고,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결정력 한 방으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결국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아구에로의 골은 결승골이 되며 맨시티가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득점 경쟁을 하고 있는 두 선수에게 이날 경기는 차후 득점왕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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