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강타' 구자철, 팀내 베스트11 중 최고 평점

입력 2015. 5. 4. 00:37 수정 2015. 5. 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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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골대를 강타한 구자철(26, 마인츠)이 팀내 베스트11 중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다.

마인츠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함부르크에게 1-2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37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함부르크는 승점 31점으로 17위에서 14위로 점프했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좌측면을 파고들어 완벽한 슈팅찬스를 잡았다. 지체 없이 구자철은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까지 미쳐 손을 쓰지 못하고 공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한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구자철은 2경기 연속 골대를 맞추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구자철은 70분을 소화한 뒤 파블로 데 블라시스와 교체됐다. 구자철이 빠진 마인츠는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42분 하차르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구자철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저조한 점수였지만 마인츠 베스트11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였다. 교체로 들어가 동점골을 넣은 말리는 7.2점을 받았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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