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또 골대강타, 아쉽게 불발된 시즌 5호골

2015. 5. 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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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구자철(26, 마인츠)이 또 골대를 맞추며 시즌 5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함부르크에게 1-2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37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함부르크는 승점 31점으로 17위에서 14위로 점프했다.

구자철은 지난 4월 30일 샬케전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리고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경기 후 구자철은 "결정적인 찬스를 결정짓지 못해 아쉽다.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함부르크전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나온 구자철은 열심히 뛰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좌측면을 파고들어 완벽한 슈팅찬스를 잡았다. 지체 없이 구자철은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까지 미쳐 손을 쓰지 못하고 공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한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2경기 연속 골대불운이었다.

결국 구자철은 70분을 소화한 뒤 파블로 데 블라시스와 교체됐다. 구자철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면 마인츠는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구자철에게 시즌 5호골은 허용되지 않았다. 결국 마인츠는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차르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패하고 말았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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