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70분' 마인츠, 함부르크와 1-2 패배

2015. 5. 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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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구자철(26, 마인츠)이 선발로 출전해 70분 동안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함부르크에게 1-2로 패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37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함부르크는 승점 31점으로 17위에서 14위로 점프했다.

구자철은 마인츠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박주호는 결장했다. 마인츠는 점유율을 잡고 주도권을 쥐었지만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구자철은 활약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마인츠는 운이 없었다. 전반 37분 바움가르틀링거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0-1로 끌려갔다. 마인츠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좌측면을 파고들어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한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구자철은 70분을 소화한 뒤 파블로 데 블라시스와 교체됐다.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은 마인츠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후반 30분 유누스 말리는 데 블라시스가 흘려준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마인츠는 여세를 몰아 역전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차르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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