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이종혁, 김성령 유혹에 홀딱 넘어갔다

뉴스엔 입력 2015. 5. 3. 22:51 수정 2015. 5.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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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이 '여왕의꽃' 16회에서 김성령의 자작극 유혹에 홀딱 넘어갔다.

5월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16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 레나정(김성령 분)은 박민준(이종혁 분) 유혹에 성공했다.

레나정은 박민준이 유부남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그를 유혹해 인생역전하기 위한 스토커 자작극을 벌였다. 의문의 남자가 자신에게 꽃을 배달시키고 차 문까지 열었다고 연기를 펼친 것. 박민준은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레나정은 극구 말렸다.

레나정은 박민준에게 "혼자 살면서 배운 게 있다. 이럴 때 경찰은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이상한 여자 취급당하고 오해만 샀다"고 말했다. 이어 레나정은 집까지 바래다 준 박민준에게 집까지 공격당한 사실을 노출시켰다.

이후 박민준이 상황을 정리하고 자리를 뜨려하자 레나정은 "가지 마세요. 무서워서 도저히 혼자 못 있겠어요. 제발요"라며 붙잡았다. 뒤이어 레나정은 박민준의 호의를 오해한 이유가 과거 성추행당한 상처 탓임을 고백했다.

이에 박민준은 레나정에게 고백하려 했던 파혼사연을 털어놓으며 "10년 만에 알았다. 내가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부담스럽다면 오늘 듣고 다 잊어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레나정은 "실은 저도 본부장님을... 가정이 있는 분이라 생각해서 단념했다"고 응수했다.

박민준은 그런 레나정을 끌어안았고 그렇게 박민준과 레나정이 연인으로 거듭나며 레나정의 자작극이 성공을 거뒀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왕의꽃' 16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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