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뭐 이런 나쁜 남자가 다 있어

2015. 5. 3. 21: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권지영 기자] 인교진이 나쁜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진희(한이서 분)가 만나는 남자가 덕인(김정은 분)의 남편인 경철(인교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우(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우는 본가를 찾아 어른들 앞에 진희가 만나는 경철, 또 그의 아내인 덕인(김정은 분)의 이야기를 전하며 진희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경철이 진희와 함께 태환(이순재 분) 앞에 섰다. 태환은 유부남인 막내딸 진희의 남자, 경철 앞에 "난 저런 인간이 제일 싫다. 똥 싸 뭉개놓고 지만 살겠다고 보송한 자리 찾아 가는 놈들이다. 너도 저런 처지 안당할지 누가 알아?"라고 소리쳤다.

경철은 태환의 큰소리에 놀란 기색 없이 "보기 싫다고 하시면 가보겠다"고 돌아섰고 어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진희는 그런 경철을 따라 나가며 처음 본 경철에게 무례하게 군 가족들에게 화냈고, 경철 또한 진희에게 "난 이기적인 놈이라 사랑도 신세 고달프면 못 참는다. 정말 이집 식구들 싫다"고 화냈다.

경철은 자신을 붙잡는 진우에게도 "더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세웠다. 경철은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말이냐"고 묻는 말에 "진희에게 물어봐. 나는 이 사람이 하겠다는 대로 하겠다"며 비열한 웃음을 흘렸다. 진희의 마음을 잡은 경철은 진희를 앞세워 모든 일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끌고 가는 중. 나쁜 남자 경철이 시청자의 분통을 터트리게 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jykwon@osen.co.kr

<사진>'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