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승부수' kt, 1할 승률 붕괴 위기

2015. 5. 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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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대형 트레이드로 승부수를 띄운 막내구단 kt, 하지만 오늘 또 졌습니다.

승률은 1할대 붕괴 직전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팀의 얼굴이었던 박세웅까지 내주면서 단행한 4대 5 대형 트레이드 다음날.

포수 장성우와 외야수 하준호, 내야수 이창진은 롯데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자 마자 선발 자리를 꿰찼습니다.

주장 신명철이 환영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타격은 또다시 2득점에 그쳤고, 2년 선배 NC 방망이는 불을 뿜었습니다.

투수 6명을 투입했지만 2이닝을 제대로 버티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25패, 승률은 1할 붕괴 직전입니다.

1982년 삼미가 기록한 역대 최하위 승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로, 이대로 가다간 롯데와 쌍방울의 97패를 넘어 첫 세 자릿수 패배 팀으로 기록될 위기입니다.

팬들은 괜찮다며 응원을 보냈지만 지켜보는 감독 속은 타들어 갑니다.

kt에서 롯데로 자리를 옮긴 불펜 투수 이성민은 1과 3분의 2이닝을 실점 없이 소화했습니다.

'롯데의 강민호'는 1회부터 만루포를 터뜨려 한화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습니다.

[인터뷰:강민호, 롯데 포수]

"(이성민 선수가) 원래 좋은 공 가지고 있는 투수라는 건 알고 있었고 오늘 받아봤지만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나 정말 좋은 공 던지고 있더라고요. 저희 불펜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넥센은 선발 한현희가 6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쳐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포스트 강정호' 김하성과 윤석민이 나란히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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