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일 삼성전 반가운 우천취소

이형석 2015. 5.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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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두산 입장에선 반가운 우천취소였다.

두산은 3일 오후 5시 대구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삼성과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Sunday Night Baseball)'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 시작 시간은 지연됐고, 오후 5시15분쯤 우천 취소가 최종 결정됐다. 두산 선수단은 서둘러 짐을 싸 서울로 이동했다.

두산과 삼성의 이번 주말 3연전은 1·2위간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두산은 앞선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특히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삼성과의 승차를 벌릴 수도 있었으나 오히려 추격을 허용했다.

순위 싸움 외에도 두산이 얻은 상처는 컸다. 지난 1일 경기에서 장원준이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 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채 조기 교체됐다. 결국 다음날(2일) 1군에서 제외됐다. 4일 정밀 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가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또 필승조 김강률도 부상으로 빠졌다. 김강률은 지난 2일 삼성전에서 김상수를 내야 땅볼로 잡으면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구단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김 감독은 "아킬레스의 손상 여부에 따라 재활 및 수술 여부가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2경기에서 선발 투수와 필승조 1명씩 이탈했다. 삼성에 2연패를 당한 것과 동시에 2명의 선수가 빠져나간 탓에 팀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다. 이에 3일 우천 취소는 팀을 재정비하고 분위기 전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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