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득점 필승 공식 확인..14승 무패

2015. 5. 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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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4점 이상 득점시 필승 공식을 재확인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6회까지 3-4로 끌려갔다. 남은 관심거리는 과연 다저스가 한 점을 추가할 수 있을지였다. 물론 그런 다음 승부까지도 궁금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유는 있었다. 다저스는 전날까지 올 시즌 4점 이상 득점한 경기에서 13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3점 이하 득점시 성적은 1승 8패로 극히 부진했다.

다저스는 7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작 피더슨이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 에반 마샬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마침내 4점째를 올렸고 승부는 4-4 동점이 됐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저스틴 터너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고 호위 켄드릭이 우전 적시타로 뒤를 받쳐 5-4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선발 스캇 베이커에 이어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후안 니카시오가 3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섞어 퍼펙트 피칭을 보이는 등 불펜이 애리조나 타선을 막아내면서 6-4로 승리하고 3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다.

이제 다저스는 올 시즌 4점 이상 득점이 14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의 공격력을 실감케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는 불펜의 힘을 엿보게도 한다. 다저스 불펜은 4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9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nangapa@osen.co.kr<사진>다저스타디움(LA),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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