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멀티히트' 추신수, 10회 끝내기 득점까지(종합)

2015. 5. 3. 1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조인식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 3점홈런은 물론 연장 10회말 홈을 밟아 끝내기 과정에도 기여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1할7리에서 1할3푼1리(61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즌 2번째 멀티히트.

상대 선발인 좌완 드류 포머란츠를 맞아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출루하지 못했다. 2사 2, 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볼 2개를 골라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3구째에 파울 하나를 만든 뒤 4구째(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친 타구가 중견수 빌리 번스에게 잡혔다.

3회말에도 주자 두 명을 두고 나왔지만 잔루만 쌓였다. 2사 1, 2루에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2마일)을 받아쳐 외야 가운데로 뻗는 타구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도 번스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주자 없이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볼 하나 뒤에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봤고, 4구째 너클커브(81마일)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으로 모든 것을 만회했다.

7회말 2사 1, 3루에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2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4마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2호 홈런에 경기는 7-7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라이언 쿡을 상대로 2구째 포심 패스트볼(92마일)을 공략해 외야 우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끝내기 안타에 홈을 밟았고, 이것이 끝내기 득점이 됐다. 추신수가 맹활약한 텍사스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8-7로 승리해 8승 15패가 됐다.

nick@osen.co.kr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