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2군행.."그동안 타선 도움 받았다"

김은진 기자 2015. 5.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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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 첫해, 잘 출발하는 듯 보이던 투수 이대은(26·지바 롯데)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일 "이대은이 2군으로 강등됐다"고 전했다.

이대은은 1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니혼햄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패를 당했다.

앞서 4경기에서 4승을 거둬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이대은은 경기 내용이 매번 좋지는 않았다. 방어율은 4.19로 높은 편이다. 오치아이 에이지 지바롯데 투수 코치는 "4승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어수선한 경기 내용이 거듭된 끝에 처음으로 조기 강판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되자 2군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이대은이 한두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며 2군에서 투구 동작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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