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맨유vs리버풀, 치열해진 'UCL 티켓 전쟁'

정지훈 2015. 5. 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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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치열해졌다. 별들의 잔치, 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향하는 티켓의 향방이 어느 정도 정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리버풀의 극적인 승리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면서 UCL 티켓 전쟁이 다시 한 번 치열해졌다.

승승장구하던 맨유가 3연패를 당했다. 맨유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WBA)과의 경기에서 올손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에서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하면서 UCL 진출권이 걸린 리그 4위 자리를 보장할 수 없게 됐다.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중원에서 마이클 캐릭이 빠진 후 안정감을 잃었고, 공격도 덩달아 부진에 빠졌다. 특히 이날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한 로빈 판 페르시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결국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반면, 리버풀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주인공은 '위대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43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귀중한 승리였다. 같은 날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65점에 머물렀기에 리버풀의 이날 승리는 맨유를 맹추격하는 승점 3점이 됐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맨유와 리버풀의 UCL 티켓 전쟁.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까?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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