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반 할, "상대 수비가 뛰어났다"

2015. 5. 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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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상대 수비가 뛰어났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0-1로 패했다.

4위 맨유(승점 65)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허덕이며 5위 리버풀(승점 61)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리버풀은 앞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잡고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는 분명 여러가지 이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전반에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 할 감독은 "후반서는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마무리를 만들지 못하며 부담이 커지고 말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격진이 마무리를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 할 감독은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공격을 펼칠 때 골을 넣지 못하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정말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은 "웨스트 브로미치의 수비가 정말 좋았다. 골키퍼의 활약도 뛰어났다"면서 "어쨌든 우리는 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10bird@osen.co.kr<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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