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분만 뛴 기성용, 8호골 넣고 '평점 7.19'
입력 2015. 5. 3. 01:51 수정 2015. 5. 3. 14:56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시즌 8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10여분만 뛰고도 7점 이상의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2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스완지는 후반 31분 몬테로의 선제골에 기성용의 8호골이 더해지며 스토크에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6분 가량만을 뛴 기성용에게 팀내 중간 수준인 7.19점의 평점을 줬다.
2골을 어시스트한 셸비가 8.42점을 얻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페르난데스가 8.3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성용은 이날 단 한 차례의 슈팅을 득점으로 만드는 '원샷원킬' 능력을 보여줬다. 볼터치는 6차례밖에 되지 않았지만,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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