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6호 홈런..이보다 극적일 수 없다

이용균 기자 2015. 5.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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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호 홈런'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9회 2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 덕분에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결국 5-2로 이겼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힘이 발휘된 것은 팀이 1-2로 뒤진 9회초 2아웃, 주자 없을 때였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한 상황에서 이대호는 오릭스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속구를 때려 동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대호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지난달 22일 라쿠텐전 이후 6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

소프트뱅크는 2-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 3점을 더해 5-2로 이겼다. 이대호는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221에서 0.240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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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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