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롤챔스 결승]남몰래 눈물 흘렸던 '피카부' 이종범

2015. 5.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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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우승 뒤에는 남몰래 눈물을 삼켰던 ‘피카부’ 이종범이 있었다.
 
SK텔레콤이 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 나서 GE를 3:0으로 누르고 롤챔스 최초 3회 우승을 달성, 또 하나의 신기록을 제조했다.
 
이종범은 작년 12월, 2015 롤챔스 스프링 프리시즌 때부터 SK텔레콤 선수로 대회에 출전했다. 그런데 한창 활약할 시기에 손목 부상으로 인해 4개월 만에 뜻하지 않은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종범은 올해 3월부터 경기에 나가지 못하며 본인 스스로 매우 안타까워했다.
 
지난 CJ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SK텔레콤이 0:2 패배 위기에 몰리자, 이종범은 경기장 바깥에서 눈물을 흘렸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이종범이 손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쌓인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코치진은 아직 나이 어린 이종범의 선수 생명을 위해 치료 및 재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균 SK텔레콤 코치는 우승 직후, “손목 부상을 당한 이종범 보기가 안쓰럽다. 얼른 완쾌되어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코엑스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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