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다나카 부상, 1년 내내 반복될 것"

2015. 4. 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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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43)가 트위터를 통해 다나카 마사히로(26)의 부상 이탈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오른쪽 손목 염증과 팔꿈치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티네즈는 다나카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 해도 이번 시즌 동안 똑같은 뉴스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이지만 다나카의 오른팔에 곧 이상 신호가 올 줄 알고 있었다"면서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15일은 충분하지 않다"라고 적었다.

올 시즌 개막 직전에도 마르티네즈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의 시범경기 투구를 봤는데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의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전력으로 던지는 것을 주저하고 있고 이런 상태라면 1년 내내 건강한 다나카의 피칭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의 예언은 개막 한 달도 안 돼 다나카가 DL에 오르면서 현실화됐다.

현역 시절 보스턴 레드삭스 역사상 최고의 선발투수로 평가받았던 마르티네즈는 본명보다 '외계인'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했던 선수다. 18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219승을 올렸고 통산 평균자책점은 2.93을 기록했다. 역대 200승-2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거둔 투수 20명 가운데 한 명이다. 현지 언론은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대선배의 예언을 듣고 많은 고민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페드로 마르티네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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