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인천현대제철 '창'과 이천대교 '방패', 누가 더 쎌까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과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이천대교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인천현대제철과 이천대교는 30일 오후 7시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인천현대제철은 선두 수성을 위해, 이천대교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각각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분위기는 인천현대제철이 앞선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원동력은 막강한 화력이다. 최근 5경기에서만 무려 15골을 몰아넣을 만큼 기세가 무섭다.
화려한 공격진이 그 중심에 있다. 인천현대제철의 전방에는 유영아를 필두로 정설빈 이민아 따이스가 전방에 포진한다. 이민아는 올 시즌 3골, 유영아 정설빈 따이스는 각각 2골씩 터뜨리며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전가을까지 부상에서 회복해 공격진이 더욱 두터워졌다.
이에 맞선 이천대교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2무1패다. 시즌 초반 2승1무를 달리던 기세가 4월 들어 움츠려들고 있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력만큼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앞선 6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를 보였다. 지난 2라운드에서 인천현대제철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긴 바 있다.
인천현대제철의 공격진처럼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수비진이 그 중심에 있다. 전민경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을 비롯해 황보람과 이은미 김혜영 등이 수비진에 포진해 있다. 모두 지난 4월 러시아와의 평가전 당시 윤덕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이천대교는 이러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차연희와 쁘레치냐를 활용한 역습 한 방으로 분위기 전환과 함께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30일 오후 7시부터 KFATV를 통해 생중계된다.
WK리그 8R 일정(30일)
- 서울시청 vs 화천KSPO (오후 4시, 효창종합운동장)
- 인천현대제철 vs 이천대교 (오후 7시,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
- 부산상무 vs 대전스포츠토토 (오후 7시, 충북보은종합운동장)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holic@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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