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 불륜녀 백지연에 통쾌응징 "분노의 얼음세례"

하수나 입력 2015. 4. 28. 22:15 수정 2015. 4.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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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유호정이 백지연에게 얼음세례로 분노를 표출했다.

28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연희(유호정)가 남편의 불륜녀 영라(백지연)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유준상)의 철없는 불륜으로 갈등을 겪던 정호와 연희 부부는 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의 반항을 진압하기 위해 냉전을 중지했다. 이어 섭정왕후를 자처한 연희는 정호의 로펌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이혼소송을 맡기기 위해 들른 영라와 마주쳤다. 영라는 정호와 불장난중인 내연녀이자 연희의 친구.

영라는 "사실은 그동안 힘들었어. 너한테 사과부터 해야할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희는 "아니야. 한 대표가 유치하게 굴었어. 너도 귀찮았을거야"라며 "여자끼리 머리채 잡고 싸우는거 자매애로 굳게 뭉쳐도 시원찮은데"라고 우아하게 말했다.

이에 영라는 "나도 사과를 해야 마음의 짐을 덜고 살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희는 "누구 맘대로 짐을 덜어?"라고 말하며 얼음상자의 얼음을 하나씩 영라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연희는 "누구 맘대로 짐을 덜어? 그 짐 들고 살아. 나한테 이렇게 혼나면서"라고 말하며 얼음세례를 퍼부었다. 이어 "여자를 키우는 게 8할이 남자의 바림끼고 2할은 너같이 못된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드라마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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