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5득점' LG, 삼성꺾고 3연승 휘파람

2015. 4.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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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2위로 떨어졌다.

LG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 5득점하며 7-4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마산 NC전 이후 3연승 질주.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4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4회 박용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서 이병규(7번)가 삼성 선발 차우찬의 3구째 직구(142km)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비거리 115m)로 연결시켰다. 시즌 3호째.

삼성 또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0-2로 뒤진 4회말 공격 때 박석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2-2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최형우가 불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다. 곧이어 박석민이 LG 선발 임지섭의 1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월 투런 아치(비거리 115m)를 때려냈다. 시즌 4호 홈런.

기세 오른 삼성은 2-2로 맞선 5회 우동균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서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LG의 뒷심은 강했다. 8회 2사 1,3루 기회를 놓쳤던 LG는 9회 이진영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와 양석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마련했고 최경철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주자 모두 홈인.

그리고 김용의의 내야 안타로 만든 1,3루서 박지규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때 최경철이 홈을 밟았다. 5-4 역전. 박용택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병규(7번)와 이진영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임창용이 블론 세이브(⅔이닝 5실점)를 범하는 바람에 시즌 3승 달성이 무산됐다.

what@osen.co.kr

<사진>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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