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8S 리그 단독선두

2015. 4. 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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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시즌 8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월로스전에 3-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무사히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8세이브로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고,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낮췄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9회 선두타자 아라키 다카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시작한 오승환은 다나카 히로야스로부터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땅볼은 오승환 앞으로 향했고 오승환은 2루로 가던 선행주자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후속 2타자도 큰 문제없이 돌려세운 오승환이다. 모리오카 료스케는 좌익수 뜬공, 야마다 데쓰토는 공 4개로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의 호투 속에 한신은 3-1로 승리를 거두고 11승 14패, 리그 5위를 지켰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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