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브라운, 시즌 초반 타석에서 신중했던 이유

배중현 2015. 4.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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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SK 외국인타자 브라운은 왜 섣불리 타격하지 않았을까.

브라운은 최근까지 공을 신중하게 보는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타격이 부진하다보니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27일까지 타석당 투구수가 4.15개. 나바로(삼성·4.37개)에 이어 외국인타자 중에서 타석당 투구수가 가장 많았다. 그나마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자세를 바꾸면서 투구수가 조금 늘었다.

이유는 있었다. 28일 인천 NC전에 앞서 만난 브라운은 "시즌 초반에는 노리고 있던 구종이나 그런 게 안와서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들이 예상하지 않았던 게 스트라이크로 불리고 그래서 (생각하고 있던) 존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전이면 볼인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타격을 하고 있는 셈이다.

결과가 좋다. 최근 2경기 타율이 0.750(8타수 6안타)이다. 기록한 홈런 2개도 모두 밀어 쳐 담장을 넘겼을 정도로 감이 좋다. 그는 "큰 변화보다는 스윙을 쉽게 한 것 같다"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4번 타순에서 들어가다 3번과 5번으로 이동된 것에 대해선 "감독이랑 이야기 했을 때 둘 다 동의했던 부분"이라고 쿨 하게 답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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