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고민 "김상현, 6번 정도면 잘 할 텐데"

2015. 4. 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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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중심타자 김상현(35)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조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민거리들을 꺼내놓았다. 그 중에서도 공격력은 조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다. 최근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까지 빠져 더욱 그렇다. 김상현이 타율 2할5푼, 5홈런 12타점으로 팀 내에서는 가장 위협적이지만 다른 팀 중심타선과 비교하면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고 있다.

취재진 사이에서 김상현 이야기가 나오자 조 감독은 "팀을 들었다 놨다 한다"며 웃었다.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린 것만 두 차례 있었지만 팀은 매번 패했다. 혼자서 타선을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져 김상현의 책임감이 더 커지고 있을 시기다.

조 감독은 강력했던 과거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뭔가 원인은 있는 것 같은데 콕 집어서 말할 수가 없다. 상현이도 팀에 잘 해주는 선수가 있으면 괜찮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보니 부담도 있고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것 같다. 4~5번에 누군가 있고 6번 정도에서 치면 잘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상현은 이날도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수비 위치는 좌익수다. 외국인 타자가 없는 kt는 박경수-김상현-윤요섭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 정대현은 친정 팀인 두산과 두 번째 대결을 갖는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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