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여동생과 절친의 연애? 결코 반기지 않아"[포토엔]

뉴스엔 2015. 4.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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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우빈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을 통해 3연타 홈런, 충무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한 김우빈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스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연기한 또래 배우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배우와 20대 남자 김우빈으로서의 현재와 미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하늘 이준호와 호흡에 대해 김우빈은 "하늘이는 '스물'까지 세 작품을 함께 했다. 처음 내가 봤던 그 모습 그대로 변함이 없더라. 이전 작품에서는 많이 부딪힐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오랜 시간 같이 지내면서 내가 알던 것보다 더 좋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힘이 나는 친구고 자꾸 보고 싶은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가 최근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만큼 또 잘 이겨내고 있다. 힘이 돼 주고 싶지만 사실 나도 정답을 몰라 그 친구가 힘들어 하면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정도밖에 안 된다"며 "아쉽긴 해도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기자 분들도 그래 줬으면 좋겠다. 진짜 괜찮은 친구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준호는 사실 화면으로만 봤던 모습이 전부였다. 유명한 아이돌이고 '멋지다' 생각했던 친구다. 멀게만 느껴졌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역시 털털하고 매력 넘친 친구였다"며 "요즘엔 셋이서 매일 연락하고 그 안에서 그렇게 수다를 떤다. 장난도 많이 치고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좋은 친구 두 명을 얻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 오래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영광 이수혁 홍종현 등 모델 시절부터 패밀리로 함께 친했던 친구들과 '학교2014'를 통해 절친이 된 이종석 등 김우빈의 친구들로 유명한 이들이 혹시 질투를 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호탕하게 웃더니 "질투는 안 한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들 워낙 바쁘다. 간간히 연락은 주고받고 있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못 본지 꽤 오래 됐다"며 "그래도 왜 몇 년 만에 만났는데 어제 만난 듯 어색하지 않고 막역한 사이가 있지 않냐. 없어도 늘 옆에 있는 것 같은, 나에겐 다들 그런 친구들이다"고 신뢰를 표했다.

김우빈은 "종석이 같은 경우도 밥 먹자고 한 번 말하기가 어렵다. 서로 얼만큼 피곤할지는 그 친구도 알고 나도 안다. 바쁘고 피곤한데 괜히 말을 꺼냈다가 거절하기도 좀 그렇지 않냐. 아예 여유가 생길 때 만나서 회포를 푸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안 만난다고 멀어지는 사이는 아니니까"라며 "팬미팅에 갔을 때? 현장에선 펑펑 울더니 막상 끝난 후에는 별 말이 없었다. 대화를 한다기 보다는 표현을 툭툭 하는 성격이라. 이번에 시사회 안 오면 삐친다고 했더니 왔더라. 그런 식이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우빈은 극중 치호와 실제 김우빈의 연애관을 비교하며 "치호는 인기만 많은 놈, 바람둥이로 쉽게 설명 되는데 솔직히 그 세 명 중에 여자를 잘 아는 척 하는 것이지 진짜 잘 알지도 못한다. 그래 봤자 똑 같은 스무 살이다. 어리숙한 면이 있다"며 "연기할 때는 나 스스로 여자를 잘 아는 척 하려 노력했던 것 같다. '난 여자를 잘 알아'라고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하지만 실제 나는 좀 다르다. 일단 친구들과 연애 상담을 잘 안 한다. '나 여자친구 생겼어. 어디서 데이트 했어. 이런 상황 때문에 힘들어' 같은 말도 안 한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도 없지 않냐"며 "친구들이 상담을 요청해 오면 들어주긴 한다. 하지만 섣불리 조언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애매한 부분이다"고 토로했다.

아주 친한 내 친구가 옛 여자친구와 사귄다거나, 예뻐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친 여동생이 친구와 만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김우빈은 "아직까지는 경험이 없는데 답답하다. 내 기준에서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영화니까 봐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여동생도 너무 좋다고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상황을 반기진 않을 것 같다. 한 편으로는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나을 것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단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어느 새 20대 대표 배우로 성장했다. 그리고 '대세'라는 타이틀이 늘 이름 앞에 붙는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어쩔 수 없이 변화 된 상황을 맞닥뜨릴 수 밖에 없다. 달라진 점과 그에 따른 부담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작품으로써는 일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 점은 정말 감사하다"며 "다른 생각보다 내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는 다짐을 늘 한다. 내 주변에 나를 위해 일해 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을 믿고 상의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빨리 걸어 갈 생각은 없다. 천천히 하고 싶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전부 내 것은 아니다. 그건 분명하다.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기를 자주 쓰는데 그 때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익숙해졌다고 내 것이라 생각하지 말자'는 말을 많이 적고 있다. 그게 가장 큰 고민이자 지켜야 할 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건강한 마인드를 엿보이게 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차기작도 '운명처럼 다가오겠거니' 생각한다는 김우빈이다. 많은 사람들과 몇 개월간 하나의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명이 아니면 만날 수 없다는 것.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김우빈은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편안하고 밝은 느낌의 작품과 캐릭터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와 잘 맞는 것이 첫 번째다"며 "영화 드라마 모두 매력이 있기 때문에 가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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