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홈런포 피더슨, "이제 초반, 더 잘해야"

2015. 4.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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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다저스 루키 작 피더슨이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격파 선봉에 섰다. 공수에서 다 그랬다. 피더슨은 28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팀의 승세를 굳히는 솔로 홈런등 3타수 2안타 볼 넷 1개로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4-3 한점차로 추격당한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조지 콘토스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날렸다. 이미 선발 브렛 앤더슨이 5회를 마치고 내려간 상황에서 불펜으로 경기를 꾸려야 했던 팀으로선 반갑기 그지 없는 홈런이었다.

이에 앞서 피더슨은 1회 1사 1루에서 앙헬 파간의 타구를 잡아 이미 2루를 지나 있던 1루 주자 아오키 노리치카를 아웃시키게 하기도 했다. 좌측 어깨 너머로 가는 타구를 전력 질주하면서 워닝 트랙에서 잡아낸 뒤 펜스에 부딪칠 정도의 큰 타구였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피더슨에 대해 "오늘 대단한 플레이를 펼쳤다. 1회에 수비가 좋았고 2루타와 홈런을 기록했다. 거기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 넷도 얻었다. 피더슨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삼진 숫자도 줄어들 것이다. 투수들을 더 상대할수록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다음은 경기 후 피더슨과 일문일답이다.

-1회 수비상황▲앙헬 파간이 잘 쳤다. 오늘 아침에도 각도, 볼에서 눈을 뗐다가 다시 찾아 잡아내는 훈련을 했다. 이것은 꾸준하게 해야 하는 것이고 선수생활 내내 멈춘 적이 없다. 오늘 마침 이런 장면이 나왔고 훈련한 대로 결과가 나왔다.

-올시즌 지금까지 향상된 것을 평가한다면 얼마나▲시즌은 길다. 이제 초반일 뿐이다. 앞으로 더 향상 돼야 하고 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팀 승리에 기여 해야 한다.

-홈런 상황▲그냥 쳤을 뿐이다. 좋은 스윙을 하고 중심에 맞히려고만 했다. 무슨 구질인지도 모른다.

-올 시즌 팀 공격력은▲대단하다. 만약 누군가 부진하면 다른 누군가가 채워준다. 이게 좋은 팀에서 일어나는 일 아니겠나. 누구도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팀워크가 좋다. 이런 팀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재미 있다.

-매카시가 부상 당했는데▲훈련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선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소식은 힘든 것이다. 대단한 동료였으니 그런 소식을 듣게 돼 가슴이 먹먹했다. 기죽을 것 없이 지내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내일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가 재대결한다▲둘은 최고의 선수들이다. 서로 이기려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

nangapa@osen.co.kr

<사진>다저스타디움(LA),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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