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율빈, KLPGA 드림투어 3차전서 데뷔 첫 우승 "상금왕 노려요"

뉴스엔 입력 2015. 4. 28. 15:03 수정 2015. 4.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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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재련 기자]

KLPGA 드림투어 3차전에서 강율빈이 데뷔 첫승을 거뒀다.

4월 28일 전북 군산 군산컨트리클럽(파72/6,465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이동수스포츠·군산CC컵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3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400만 원)'에서 강율빈(20)이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중간합계 2언더파 70타, 공동 11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강율빈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후, 후반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하던 강율빈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는 대담한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70-69)로 우승을 차지했다.강율빈은 "선두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우승 생각 없이 편하게 경기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8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두었을 때는 '이 퍼트를 넣으면 3위 안에는 들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했다. 마지막 홀 버디가 우승까지 이어져 놀랍기도 하고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KLPGA 2013 예스∙군산CC컵 점프투어 14차전'에서 준회원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강율빈은 그해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하여 2014년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강율빈은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후, 드림투어 우승을 하니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3승을 해서 상금왕까지 노려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율빈은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한편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지영3(19)는 오늘만 4타를 잃으며 2차전 우승자 김아림(20,용인대2)과 이혜지(20,명지대1), 조윤정(20,중앙대2), 유정민(20,한화)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군산 컨트리클럽과 이동수스포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사진=KLPGA 제공)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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