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프랑스오픈은 나의 최대목표"

김지환 입력 2015. 4. 28. 14:02 수정 2015. 4.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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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김지환 기자]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스탄불오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4월 27일(현지시간)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BNP파리바 이스탄불오픈(총상금 44만유로, 약 5억원)에 참가 중인 페더러는 "새로운 곳에 와서 설렌다"고 밝혔다.

지난 달 페더러는 클레이코트 시즌에 일찍 대비하기 위해 '제5의 그랜드슬램'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했다.

대신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3개의 마스터스 시리즈와 함께 ATP투어 250시리즈 이스탄불오픈에 참가신청을 했다.

페더러가 스케줄을 바꿔 새로운 대회, 그것도 마스터스 시리즈와 비교해 급이 낮은 250시리즈에 참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프랑스오픈에 확실히 대비하겠다는 페더러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페더러는 "이스탄불이 멋진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 이곳에 와서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며 오래 머무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통산 클레이코트 대회 11번째 우승과 함께 자신감을 충전할 계획이다.

그는 "프랑스오픈은 나의 최대 목표다. 그곳에서 경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많이 필요하다. 이스탄불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과 좋은 기운을 얻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쟁자들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은 최고의 몸 상태로 프랑스오픈에 참가할 것이다. 이번 시즌 나달의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더라도 프랑스오픈에서는 다를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과연 페더러가 이스탄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페더러는 마르셀 일한(터키, 80위)과 야르코 니에미넨((핀란드, 71위) 경기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글= 김지환 기자,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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