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96' 추신수, ML 타격 순위 최하위 추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결국 메이저리그 타격 순위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추락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에겐 날개 조차 없는 모양이다.

추신수의 타율이 결국 바닥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의 커터를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결과는 모두 범타였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통산 상대 타율 .375로 강했던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결과로 52타수 5안타를 기록하게 된 추신수의 타율은 어느새 .096까지 떨어졌다. 1할대 마저 무너진 것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격 부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189명 중 188위였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 일정이 없는 LA 에인절스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타율 .100)보다 타율이 낮아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추신수의 최근 페이스는 심각한 수준이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던 지난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로 타율이 .050(40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113(62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하지만 추신수와 아이아네타가 있어 타격 순위 최하위는 면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