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무기수 홍승만, 부산 모텔 투숙 확인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귀휴를 나와 잠적 중인 무기수 홍승만(47)이 지난 23일 부산에 잠입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3일 밤 9시 6분께 강원도 동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건너 택시에 탑승했다.
홍씨는 택시기사에게 "범어사역으로 갑시다, 근처에서 자야겠다"고 말한 뒤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부근에서 택시에 내려 밤 9시20분께 역 주변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홍씨의 지문을 나오지 않았지만, CCTV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홍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홍씨는 다음날 오전 8시 4분께 모텔을 나선 뒤 금정구 남산동 일대를 배회했고, 오전 9시42분 남산동의 한 병원 앞에서 모습이 사라진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경찰은 부산지역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항구 등에 대한 대대적인 탐문수사와 검문검색을 벌이는 한편, 예상 이동 경로에 대한 CCTV 분석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밀항 시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000만원의 현상금과 함께 공개수배된 홍씨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4박5일간 귀휴를 떠난 뒤 부산 잠적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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