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BKN, 연장전서 ATL 잡다..2승 2패 동률

입력 2015. 4. 28. 10:45 수정 2015. 4.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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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동부 꼴찌 브루클린의 대반란이 계속됐다.

브루클린 네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동부컨퍼런스 1위 애틀란타 호크스를 연장 접전 끝에 120-115로 물리쳤다. 2패 뒤 홈에서 2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에서 3차전을 91-83으로 잡은 브루클린은 사기가 충천했다. 브루클린은 2쿼터 초반 32-24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드마 캐롤, 제프 티그의 3점슛이 터진 애틀란타는 3쿼터 초반 57-49로 전세를 뒤집었다. 애틀란타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이대로 승부가 결정된 것으로 보였다.

변수는 데론 윌리엄스였다. 4쿼터 초반 윌리엄스는 연속 5득점을 폭발시키며 추격에 불을 댕겼다. 윌리엄스는 3점슛 두 방 포함, 8득점을 다시 폭발했다. 브루클린은 4쿼터 종료 7분 전 93-88로 전세를 뒤집었다.

애틀란타 역시 페로 안티치와 티그의 레이업슛으로 101-9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 윌리엄스가 다시 3점슛을 터트렸다. 4쿼터에만 16점을 퍼부은 대활약이었다. 티그의 실책으로 얻은 공격권에서 브룩 로페즈의 훅슛이 터졌다. 브루클린은 종료 1분 24초전 104-101로 앞섰다.

제프 티크의 자유투 1구로 애틀란타는 1점을 만회했다. 2점을 뒤진 애틀란타는 종료 2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폴 밀샙이 종료 16.4초전 동점 덩크슛을 터트렸다.

브루클린이 마지막 슛을 성공하면 그대로 이기는 상황. 공을 잡은 윌리엄스가 종료 6.5초전 던진 슛은 림을 외면했다. 밀샙이 제 시간에 슛을 하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밀샙은 연장전 첫 득점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득점을 주고 받던 두 팀은 팽팽히 맞섰다. 드마 캐롤은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균형을 깨는 3점슛을 터트렸다. 이어 종료 2분 7초전 로페즈의 바스켓카운트로 111-111 동점이 됐다.

다시 호포드가 레이업슛을 넣자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브루클린은 종료 54.4초를 남기고 테디어스 영의 골밑슛까지 터져 116-113으로 달아났다. 애틀란타는 카일 코버의 3점슛에 기대했지만 세 방이 모두 불발됐다.

윌리엄스는 종료 20.2초전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티브는 종료 13.2로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넣어 3점차로 추격했다. 애틀란타는 파울작전에 나섰다. 종료 11.1초전 조 존슨은 자유투 2구를 깔끔하게 넣었다. 밀샙은 종료 1.9초를 남기고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됐다.

윌리엄스는 35점, 7어시스트로 대활약했다. 그는 4쿼터부터 18점을 넣어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로페즈는 26점, 10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조 존슨은 17점, 5어시스트를 지원했다. 애틀란타는 주전 전원이 16점씩 올리는 농구를 하고도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패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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