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넥센, 어디 방망이가 더 매서울까?

2015. 4. 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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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포츠코리아

각각 삼성과 KT를 상대로 스윕을 거둔 상승세의 두 팀이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자타 공인 타격의 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4월 마지막주 주중 경기 롯데와 넥센이 목동에서 3연전을 갖는다.

다른 매치업보다 두팀의 경기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현재 두팀의 뜨거운 방망이 덕분이다. 넥센이 여러 지표에서 근소하게 롯데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서건창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롯데의 기동력만큼은 넥센을 압도하고 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넥센 0.286(1위) 0.365(2위) 0..480(1위)
롯데 0.267(5위) 0.366(1위) 0.468(2위)
득점 홈런 도루
넥센 149(1위) 32(2위) 9(10위)
롯데 139(2위) 35(1위) 23(3위)

넥센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불방망이를 뿜고 있는 유한준, 최근 주전 1루로 출전하고 있는 윤석민과 허벅지 통증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타격에 전념하고 있는 박병호 등 중심타선이 매우 강력하다. 여기에 최근 김민성도 부상 복귀를 했고, 무엇보다 1번 타자 서건창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고종욱(타율 0.363)의 활약이 눈부시다.

롯데는 아두치와 황재균이 공격을 주도 있다. 두 선수 모두 호타준족으로 장타는 물론 주루까지 상대를 쉴틈없이 흔들어 놓고 있어 상대하기에 매우 힘들다. 최근 5경기에서 연속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4번 최준석과 지난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타점의 폭발력을 보여준 강민호도 부담스러운 타자들이다.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두 팀이지만 넥센은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의 부진, 롯데는 간판 타자 손아섭의 슬럼프가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나마 손아섭은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며 팀에 공헌하고 있지만 스나이더의 경우 선발 라인업에서 종종 빠질만큼 심각한 상태이다.

투수들에게 홈런 공포증을 심어주는 목동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홈런 1, 2위 두팀이 맞붙는만큼 어느 팀이 팬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상 선발 투수 매치업

4.28 4.29 4.30
넥센 한현희 문성현 피어밴드
롯데 이상화 심수창 린드블럼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오휘영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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