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PD "최지우, 내레이션 출연료 해나 치료비에 기부"

뉴스엔 2015. 4. 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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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정윤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을 연출한 유해진 PD는 배우 최지우가 내레이션 출연료를 해나 치료비에 보탰다고 밝혔다.

유해진 PD는 4월 27일 오전 블로그에 "오늘 방송 내레이션 녹음을 지난 금요일에 했습니다. 이번 내레이션은 배우 최지우 씨가 해줬습니다. 최지우 씨는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 내레이션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때 해나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던 터라 (내레이션 출연료도 모두 해나 치료비에 보탰었지요) 이번 10주년 프로그램에 인터뷰 섭외를 넣었을 때, 놀랍게도 최지우 씨가 내레이션을 자원했습니다"고 말했다.

유해진 PD는 이어서 "해나네가 가기 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해나네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띄워 해나네 가족이 무척 기뻐했었습니다. 대럴은 그곳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최지우 씨가 온다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지요. 이제 오늘은 자막을 넣고, 음악을 넣는 '완제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밤 11시 조금 넘어 방송이 전파를 타게 됩니다. 올해 '휴먼다큐 사랑'에서 부여받은 제 역할은 딱 거기까지입니다"며 해나네 가족이 내레이션을 맡아준 최지우에 감사해 하는 마음을 전했다.

4월 27일 방송된 MBC '2015 휴먼다큐 사랑'의 10주년 기념 특집편 '10년간의 사랑'에서는 '해나의 기적'을 비롯해 '꽃보다 듬직이', '날아라 연지', '붕어빵 가족', '너는 내 운명'등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그 중 '해나의 기적'은 조금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해나는 기도 없이 태어났고 소리 내어 말을 할 수도, 입으로 먹을 수도 없었다. 오로지 튜브를 이용해 숨을 쉬었기에 튜브를 빼면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해나가 3세였던 당시 튜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아지는 듯했지만 해나는 대수술을 견디지 못했고 세상에 이별을 고했다.

해나의 가족들은 한국과 미국에 해나와 관련된 것들을 놔두고 새로운 곳에서 새 시작을 할 곳이 필요했기에 헤나 아빠 대럴 워렌의 고향인 캐나다로 이주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대럴 워렌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고 해나를 기억하며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위부터 MBC 제공, MBC '2015 휴먼다큐 사랑' 캡처/ 글=MBC 유해진 PD 블로그)

임정윤 j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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