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125년 만에 EPL 승격 확정적..위건 강등 유력

전상준 기자 2015. 4. 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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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본머스 에디 하우 감독. /AFPBBNews=뉴스1

AFC 본머스가 사상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본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 원더러스와의 '14/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서 3-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본머스는 25승 12무 8패 승점 87점(골득실 +50)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아직 잔여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위 미들스보로(승점 84점, 골득실 +31)와의 격차가 승점 3점 밖에 나지 않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있어 사실상 2위까지 주어지는 EPL 자력 승격권을 확보했다.

본머스가 EPL 무대를 밟는 건 지난 1890년 창단 후 125년 만에 처음이다. 본머스는 그동안 주로 2~4부리그에 참가했던 팀이다.

본머스는 챔피언십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선두 왓포드(승점 88점, 골득실 +41)와의 격차가 승점 1점에 불과하다. 왓포드가 최종 46라운드서 패할 경우 본머스는 비기기만해도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왓포드가 비기고 본머스가 이길 경우에도 우승은 본머스의 몫이다.

왓포드와 본머스가 EPL 승격 티켓을 가져간 가운데 나머지 1장을 두고 미들스보로, 노리치시티, 입스위치타운, 더비 카운티, 브렌트포드, 울버햄튼 울버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3위부터 6위까지 오른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승격 티켓 1장의 주인을 가린다.

김보경이 속한 위건은 승점 39점으로 강등권인 23위에 머물고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21위 로더햄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2점을 확보해 사실상 위건의 강등이 유력하다.

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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