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 본머스, 창단 125년 만에 EPL 승격 '눈앞'

입력 2015. 4. 28. 08:34 수정 2015. 4.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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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AFC 본머스가 창단 125년 만에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본머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킹스파크의 딘코트에서 열린 볼턴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본머스는 승점 87(골득실+50)을 획득,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3위인 미들즈브러(승점84·골득실+31)와의 승점차를 3으로 벌리면서 선두인 왓퍼드(승점 88·골득실+41)를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에 따라 본머스는 내달 2일 찰턴과의 최종전에서 19골 이상 내주며 패하지만 않으면 최소 정규리그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돼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다.

1890년 창단한 본머스는 그동안 하위리그를 전전하며 힘겨운 시절을 지냈다. 특히 2008년 도산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본머스는 2012-2013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준우승하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0위에 그친 본머스는 이번 시즌 승승장구하면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특히 본머스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찰턴을 꺾고 현재 선두인 왓퍼드가 비기거나 패하면 우승의 기쁨까지 맛볼 수 있게 됐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본머스는 홈구장 수용인원이 1만1천700명에 불과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작은 홈구장을 가진 구단이 될 전망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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