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긴급구호대 40여명 편성..비정상회담 수잔 샤키야, 정상방송 결정

네팔 긴급구호대 40여명 편성 비정상회담 수잔 샤키야

네팔 긴급구호대 40여명 편성 비정상회담 수잔 샤키야

네팔 긴급구호대 40여명 편성 비정상회담 수잔 샤키야

네팔 긴급구호대 40여명 편성…비정상회담 수잔 샤키야, 네팔지진 심경.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이 27일 방송에서 최근 네팔 대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수잔 샤키야의 심경을 짧은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촬영을 마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가 예정대로 녹화분을 공개한다.

'내친구집' 제작진 및 출연진은 지난달 30일 수잔 사키야의 고향인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떠났다.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와 포카라 사이 인근 도로에서 강도 7.8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일자 정상 방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이 예정됐던 '내친구집'은 그대로 방송됐다.

'비정상회담' 김희정 PD는 27일 스타뉴스에 "이날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수잔이 멤버들과 최근 네팔 대지진과 관련해 나눈 대화를 짧게나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진행된 녹화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이와 함께 "수잔과 계속 연락을 취하며 현지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물론 많이 걱정된다. 멤버들 역시 많이 안타까워했다. 좋은 소식이 하루빨리 전해지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내친구집' 네팔 편이 네팔에 대한 희망을 보여 줄 것이라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현지 사정과 관련해 방송 여부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를 했다. 네팔의 유적지와 수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 등은 네팔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네팔 현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킬 것이라고 판단됐다"며 "이에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잔 역시 네팔 편 방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유적지 등이 나온다. 수잔 역시 해당 방송이 네팔에 대한 관심을 높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녹화분이 담긴 '내친구집' 네팔 편은 오는 5월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11시(인도 시각 기준)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휴양지 포카라 사이 인근 도로에서 강도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34년 1월15일 발생된 지진 이후 네팔에서 일어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정부는 오늘 오후 외교부에서 조태열 2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네팔에 4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편성해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우선 오늘 저녁 선발대 5명과 119 탐색 구조팀 10명이 네팔 현지로 떠나며 다음 달 1일에는 긴급구호대 30여 명을 추가로 파견해 각각 열흘씩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대는 현지에게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사전조사를 벌이고 정부 긴급구호대는 유엔과 다른 국가들의 구호대와 협의해 구체적 활동 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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