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박하나, 강은탁과 결혼 포기..해외유학 간다

박신영 인턴기자 입력 2015. 4. 27. 21:27 수정 2015. 4.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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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신영 인턴기자]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정혜선과 박혜숙의 해외 유학 제안을 수락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와 장화엄(강은탁 분)의 결혼을 반대하며 백야에 해외 유학을 종용하는 옥단실(정혜선 분)과 문정애(박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단실과 문정애는 백야를 불러 "미안하다" 두 사람의 손주이자 아들인 장화엄과 백야의 결혼이 내키지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 외국으로 떠나 달라고 요구했다.

문정애는 "화엄이 결혼하고, 아기 낳고 평탄해지면 돌아오라"며 부족함 없이 평생 그의 생활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백야는 두 사람이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유학을 요구하자 서러움에 눈물이 맺혔다.

문정애는 "둘 중 하나다. 떠나든, 결혼하든. 꼭 해야겠다면 어쩔 수 없다"라며 백야에게 은근한 압박을 줬고, 옥단실 또한 "진작 호적에 올릴 걸 그랬다"며 백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문정애는 "얼른 결정해야 한다. 시간 끌 상황이 아니다. 금요일에 당장 비행기 타라"고 백야를 재촉했다. 그는 "네가 싫다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이제"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백야를 압박했다.

결국 백야는 "갈게요"라며 두 사람의 제안을 승낙했지만 슬픔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문정애와 옥단실은 "그림 공부하고 외국 친구들 사귀다 보면 금방 마음 정리된다"며 백야를 위로했다.

전 남편의 죽음, 약혼자와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극복하고 드디어 백야와의 사랑을 이뤄낸 장화엄이, 이별을 견뎌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신영 인턴기자 abc4643@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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