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 결혼 사진 공개 "짝꿍 덕에 더 단단해질 것"(전문)

박미애 입력 2015. 4. 27. 19:57 수정 2015. 4.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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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방송인 김나영이 SNS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 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겠죠.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는 소감을 남겼다. 게재된 사진에 화이트 계열의 심플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부 김나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나영은 이날 제주도에서 2년 가까이 교제한 남자친구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김나영이 남길 글 전문

2년 조금 모자란 시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제 옆에서 응원해 주는 짝꿍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그 짝꿍과 아내, 남편이 되는 결혼식을 하러 제주도에 왔습니다. 평소 함께 어울리던 즐거운 저희들의 친구 10명과 함께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옷을 차려 입고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저녁을 먹으며 그들 앞에서 결혼 약속을 하려 해요.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묘한 기분에 발가락도 손가락도 간질간질 하네요. 저희는 오늘 결혼서약을 마치고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며칠 간 신혼여행이라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가려고요.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 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겠죠.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 세상 모든 신부님들에게 사랑을 담아 씁니다.(여러분 정말 대단해요) 2015년 4월 27일 나영킴 결혼하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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