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여전히 한국축구 돕고 있다"

피주영 입력 2015. 4. 27. 17:10 수정 2015. 4. 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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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7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제8차 KOREA SHIELD PROJECT(K.S.P) 첫 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떠났다는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다. 저는 여전히 옆에서 (한국)축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홍명보장학재단의 이사로 활동 중인 홍 감독은 "감독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일이지만 이 일(K.S.P)은 늙어서도 할 수 있다.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K.S.P는 현대중공업과 푸마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홍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코칭스태프들이 1박2일 동안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경험과 선진 수비 축구 시스템을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K.S.P는 27~28일까지 열린다.

홍 감독은 "제가 수비수 출신이니 수비수를 잘 양성해봐야겠다고 생각해왔다. 긴 시간이 아니지만 수비수로서 중요한 게 뭔지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최근 수비수의 공격 전개 능력이 강조되기도 하지만 수비수는 역시 본연의 수비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년 2회씩 진행하는 K.S.P는 대한민국의 대형수비수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2011년 1~2차, 2012년 3~4차, 2013년 5~6차, 2014년 7차(브라질 월드컵 준비로 하반기에 1회만 진행)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8차 K.S.P에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 17세 이하(U-17) 칠레 월드컵에 나서는 수비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홍 감독은 "최진철 U-17세 대표팀 감독 역시 수비수 출신이지만 전체적인 팀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저는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자리다. 최 감독과 이야기 해 훈련 후 영상을 통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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