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 취리히 클래식 우승..김민휘는 공동8위

2015. 4.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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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2013년 메이저대회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첫날 일몰 탓에 출전 선수 12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2,3라운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경기가 순연됐다. 이 여파로 27일(한국시간) 대회 마지막 날에는 3,4라운드가 잇달아 열리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로즈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로즈는 2위 캐머런 트링게일(미국·21언더파)의 맹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124만2천달러(약 13억4천만원). 2010년 활동 무대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긴 로즈는 2010년 2승을 거둔 이후 2011년부터 올해까지 PGA 투어에서 매 시즌 1승씩을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200타의 성적으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선두로 시작한 로즈는 4라운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하지만 트링게일이 12번홀까지 이글 1개와 보기 5개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트링게일은 보기를, 로즈는 버디를 기록하며 둘은 공동 선두가 됐다.

로즈는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3m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더니 18번홀(파5)에서도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트링게일은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줄였지만 이미 우승컵의 주인은 로즈였다. 또 같은 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로즈는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한편 2014-2015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민휘(23)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PGA 투어 데뷔 이후 최저타다. 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거둔 김민휘는 공동 8위에 올라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33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210야드짜리 17번홀(파3)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은 것.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공동 22위(15언더파 273타), 최경주(45·SK텔레콤)는 공동 36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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