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두번째 실점은 내 실수, 팀에 미안해" (동영상)

2015. 4.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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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년 11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온 이청용(27, 크리스탈팰리스)이 경기를 뛴 소감을 밝혔다.크리스탈팰리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난 25일에 있었던 헐시티전 이후 구단과 가진 이청용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헐 시티와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통해 이청용은 이적 후 데뷔전을 치뤘다.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탈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당한 정강이 미세골절 등을 이유로 데뷔전을 미뤄왔다. 최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이청용은 헐 시티전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3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중앙 미드필더로 자리했던 이청용은 센스 있는 패스와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추가시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야야 사노고에게 연결해 득점이나 다름 없는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막바지에는 아쉬운 실수 하나가 있었다. 이청용의 패스미스가 그대로 헐시티의 공격으로 이어졌고 은두에에게 추가실점하면서 경기를 0-2 완패로 마무리해야 했다.팀도 그렇지만 이청용에게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가 됐다. 그는 "나쁘고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면서 "특히 두번째 실점이 나의 실수로 인해 나온 것이어서 모든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이어 교체 투입 당시 앨런 파듀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지시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감독님이) 미드필더로 많은 패스를 해주기를 주문하셨다. 팀은 더 많은 볼 소유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다"면서 "현재 체력, 몸상태는 좋다.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100퍼센트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사진, 영상=이청용 ⓒ 크리스탈팰리스 공식홈페이지 캡쳐,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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