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왓포드 확정, 남은 EPL '승격 싸움'의 승자는?

박주성 2015. 4. 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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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승격싸움이 치열하다. 한 순간의 실수로 승격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4월 25일(현지시간)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왓포드가 브링턴 앤 호브 알비온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EPL승격을 확정지었다. 승점 88점으로 리그 최종전인 셰필드 웬즈데이 결과와 상관없이 8년만에 EPL에 복귀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승격 직행 티켓 1장과 나머지 플레이오프 대결이다. 현재 2위는 AFC본머스로 승점 84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3위 미들즈브러도 승점 84점으로 같은 승점에 골득실 차이로 순위가 다르다. 또 4위인 노리치시티도 83점으로 남은 경기가 사실상 승격을 위한 결승전인 셈이다.

하지만 유리한 쪽은 본머스다. 미들즈브러와 다르게 2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45라운드 볼튼전과 46라운드 찰튼전이 본머스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본머스는 볼튼과의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상태다. 또 찰튼과의 최근 5경기도 2승 3패로 밀리는 상황이다. 본머스에게 남은 두 경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들즈브러는 리그 최종전을 브링턴과 치른다. 브링턴은 리그 20위로 더 이상 아무 동기가 없는 팀이다. 강등도 피했고, 승격 기회도 없다. 그래서인지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미들즈브러도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 물론 본머스의 부진을 기대해야 한다.

노리치는 풀럼과 최종전을 갖는다. 안타까운 사실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풀럼이 승리했다는 사실이다. 2위 자리를 노리는 세 팀 중에서 노리치의 상황이 제일 좋지 않다. 현실적인 목표라면 최대한 높은 순위를 유지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위치에서 기다리는 것이다.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 대결이다. 3-6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서 현재 남은 두 개의 티켓은 입스위치타운과 더비카운티가 갖고 있다. 하지만 브랜트포드와 울버햄튼이 승점 75점으로 78점인 입스위치타운과 77점인 더비카운티를 위협하고 있다.

승격 전쟁에서 1위를 확정지은 왓포드만 마음이 편하다. 나머지 2위부터 8위까지 7팀들은 모두 각자의 희망을 갖고 치열한 전쟁에 들어간다. 어떤 팀들이 EPL에 복귀할지 팬들의 관심은 5월 2일 12시 15분 잉글랜드로 향하고 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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