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사랑' 최지우 "해나의 안타까운 소식, 마음 아팠다"

2015. 4.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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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지우가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해나를 회상했다.

27일 MBC에 따르면 최지우는 이날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의 10주년 기념 특집 '2015 휴먼다큐 사랑 프롤로그 10년간의 사랑'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휴먼다큐 사랑'은 '장기간 밀착 취재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휴먼다큐 사랑'의 작품성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국제 에미상 등 전 세계 우수 TV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에 주어지는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먼다큐 사랑'과 10년 동안 함께한 수많은 스타 내레이터들이 주인공들의 사연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울고 웃었다. 그 중에서도 최지우는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이번 10주년 특집 편에서도 내레이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최지우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해나에 대한 애정을 앞세워 10주년 특집 '휴먼다큐 사랑'에 목소리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제작진보다 먼저 전해왔다.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 내레이션 참여 당시에도 출연료 전액을 해나의 치료비로 기부했던 최지우는 이번 10주년 특집 편에서도 '휴먼다큐 사랑' 출연자들을 위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최지우는 인터뷰를 통해 "어렵고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해나가 건강하길 바랐는데 너무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 가족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언니 대나의 모습도 빨리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따뜻함, 사랑, 희망을 계속해서 전달해줬으면 좋겠다"며 '휴먼다큐 사랑' 10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현재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해나네 가족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을 통해 편지를 전해 받은 해나네 가족은 매우 반가워하며 "언젠가는 최지우가 저희 집을 찾아주신다면 좋겠다. 따뜻한 포옹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답장을 적었다.

'10년간의 사랑'은 2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최지우. 사진 = MBC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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